하노이 86번 버스(노이바이공항 ↔ 호안끼엠 호수)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서 하노이 시내로 가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공항에서 86번 버스를 타는 것입니다.

특히 하노이는 공항에서 시내까지 거리가 꽤 멀어, 그랩으로 이동해도 버스비의 10배 이상의 금액이 나옵니다.

물론, 4명 가족이 온 여행이라면 그랩을 이용하겠지만, 저 같은 혼여족이나 커플여행이라면 버스를 추천합니다.

(그러나 86번 버스비가 저렴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보통 베트남 시내버스의 가격은 몇천 동 단위입니다.ㅠㅠ)

우선, 제가 경험해 본 호안끼엠 호수 왕복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만약, 호안끼엠 호수에서 더 밑으로 내려가 오페라 하우스 근처에 숙소를 잡으신 경우, 내릴 하차장의 위치를 구글지도에서의 경로를 참고시면 됩니다.

 

가격 : 45000동(2023년 8월 편도기준)

 

하노이 노이바이공항 탑승위치

 

 

 

86번이 쓰인 이 표지판만 잘 찾으면 된다.

버스비를 지불하면 받을 수 있는 버스티켓. 다른 용도는 없고 그저 영수증 정도이다.

입국장을 나와 바로 앞에 택시들이 보일 것입니다. 앞에 작은 횡단보도 하나를 건너면 버스가 승차하는 곳입니다.

여기서 쭉 왼쪽으로 오면 바로 위 86번, 68번 버스 표지판이 보일 것입니다. 여기에 줄을 서면 됩니다.

버스가 오면 자리에 앉으면 되고, 출발 전에 기사님이 와서 버스비를 받거나 국내선 까지 가서 한꺼번에 받게 됩니다.

거스름돈은 알아서 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꼭 돈을 딱 맞게 안 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랑 똑같이 내릴 하차 정류장에서 벨을 누르시면 됩니다.

 

호안끼엠 호수 기준 하차 정류장 위치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숙소를 잡았다면, 여기서 내리는게 가장 가까울 것입니다. 여기서 호안끼엠 호수까지 도보로 충분히 이동가능한데, 캐리어를 끌고 있다면 조금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랩을 이용하기에는 생각보다 많이 가깝습니다. 

 

호안끼엠 호수 기준 공항행 버스 정류장 위치

 

우리나라랑 다르게, 버스정류장 건너편이 반대로 공항으로 가는 정류장이라 생각하면 절대 오산입니다.

호안끼엠 호수 기준, 공항으로 가는 정류장의 위치는 조금 다릅니다. 생각보다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정류장에서 공항 가는 정류장 맞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주의점, 공항행 86번 버스는 공항에서, 처음이 국내선이고, 나중이 국제선이므로 내릴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