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추억/태국 여행기

싸와디캅, 치앙마이 왓 프라싱(Wat pra shing) 방문기

살리에르 2023. 11. 2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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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6. 26 여행 기록

아아 한 잔을 하며 기력을 충전한 오후.

휴식도 취했으니 다시 관광 모드로 돌아갑니다.

목적지는 왓 프라싱 입니다.

그랩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중,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기사님의 다급한 아 유 오케이?

멈출 수 없습니다. 그래도 아직 쏟아지진 않으니까.

거의 다 도착하니 비가 우두 두둑. 운이 좋았다고 해야 할까요? 대신 왓 프라싱에 갇혔습니다.

1345년 창건된 왓 프라싱. 원래 이름은 왓 리창 이었는데, 1400년 경 ‘프라싱’이라는 불상을 안치하게 되면서 왓 프라싱이 되었다고 합니다.

근데, 이 프라싱 불상이 방콕 에메랄드 불상과 더불어 가장 유명한 불상이라 합니다. 꼭 봐야겠군.

 
왓 프라싱의 대웅전의 모습이 정면으로 보입니다. 이건 비 그치고 나갈 때 찍은 사진.

 

대웅전에서 비를 피하고 있어야 겠습니다.
 
대불전의 불상. 크기가 상당하군요.

 

왓 프라싱 대웅전의 모습.

한 시간이 지났을까? 비가 어느 정도 줄어들었습니다.

이제 그 프라싱 불상을 보러 가야겠지요?

 
대웅전 옆에 작은 종이 있습니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종은 울려야 하는구나.

 

대웅전 옆으로 길을 따라가면 됩니다.

 

프라싱불상이 있는 위한라이캄과 황금탑, 그리고 우보솟.
 
이 건물의 이름은 우보솟
 
처음에 엄청 놀랬는데, 저기 보이는 고승들은 밀랍인형입니다.ㅎㅎ

 

우보솟은 입구가 앞뒤로 두 곳인데, 남녀의 입구가 다르다고 합니다.

 
그 왼쪽에 보이는 두 개의 황금쩨디(탑)

 

그리고 그 왼쪽에 위한라이캄. 여기에 프라싱 불상이 있습니다.
 
저기 보이는구나.

 

크기가 크진 않지만, 크기가 위엄과 비례하는 건 아닙니다.

 

원래 계획에 없었던 왓 프라싱.

시간이 남아 오게 된 사원인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라싱 불상이라는 예상하지 못한 만남과 그리고 유명한 불상도 있지만 건물 내부에 보이는 그림이나 벽면 조각의 색다른 모습. 비가 와서 더욱 천천히 잘 볼 수 있었던 거겠지요?

역시 여행은 계획대로 되는 것도 좋지만, 약간의 의외성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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